[여의도1번지] 與 송영길 리더십 시험대…野 대선구도 출렁
■ 방송 :
■ 진행 : 이승준, 조서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 이슈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연기 필요성을 두고 당내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55.8%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연기를 반대했습니다. 찬성이 24%입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51.2%가 연기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대선 주자들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지도부가 최종 결론을 25일로 미뤘습니다. 경선 연기를 둘러싼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비 이재명계' 의원들은 당무위나 전당원 투표로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보 간 대립을 넘어 지도부의 리더십을 흔드는 사안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 6번째 공식 출마 선언인데요. 민주당 일각에선 '추·윤 갈등'이 재소환 되는 것 아닌지, 출마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스스로 윤 전 총장 저격수를 자임하는 추 전 장관의 출사표가 민주당 경선의 변수가 될까요?
'X파일' 의혹에 대응하지 않겠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을 향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X파일'을 '출처 불명 괴문서'로 규정하면서 여권을 겨냥해 '불법사찰'과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루 만에 태세를 전환하고 '시간표대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X파일' 논란을 계기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며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검증이 조국 전 장관 수사보다 더 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재명 지사 역시 의혹에 답하라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한 달 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X파일'을 먼저 언급했었죠. 이 발언을 염두에 둔 듯 여권은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야당 책임론에 맞서 'X파일'이 야권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시각에선 이런 여야 공방이 정치권의 '구태'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X파일'이 범야권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플랜B'로 불리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요. 내부 주자들의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죠.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과 홍준표 의원의 복당까지, 야권 내 변수도 다양합니다. 속도를 내는 범보수 빅텐트 속에서 야권 구도가 출렁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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